TRIP IN SCANDINAVIA


"스칸디나비아로 떠나는 여행 지침서"

친환경 도시, 말뫼


친환경 도시, 말뫼(Malmö)

'TRIP IN SCANDINAVIA'에서 3번째로 전해드릴 북유럽 여행지는 친환경 도시, 말뫼입니다.  스웨덴의 도시 말뫼는 생소한 도시인데요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고향이 바로 말뫼랍니다! 그럼 스웨덴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말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웨덴 국가대표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말뫼는 스웨덴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코네주에 있는 자치지방 도시입니다또한 스웨덴에서 스톡홀름예테보리 다음으로 세번째로 큰 도시입니다하지만 인구수는 약 30만명 정도라 우리나라에 비해서 인구 밀도는 낮은 편이에요서울의 인구수가 약 1000만명 정도니 인구밀도가 굉장히 낮은걸 알수 있겠죠? 또한 말뫼는 현재 친환경 도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이러한 별명을 얻게 되었는지도 전해드릴게요.


지금 부터 1,300여년 전에  도시가 건설된 이후 오랫동안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유서깊은 항구도시로 명성을 이어가던 곳이었습니다어업과 조선업 중심의 항구도시였으나 1990년대 부터 조선업이 한국 등 신흥 조선국가에 밀리면서 도시의 면모는 쇠락하였고 직업을 잃은 조선소 노동자와 해양환경 오염으로 쇠퇴하게 되면서 실패한 사람들의 집합소라는 오명을 안게 됩니다.


이때 말뫼의 조선업을 상징하던 골리아크레인이 한국의 현대중공업에 싸게 팔려나가자 말뫼의 눈물이라는 말로 회자되기도 하였습니다이 시기에 말뫼의 시장직을 맡게 된 일마르 레팔루 시장은 쇠퇴해가는 말뫼를 살리기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내일의 도시(City of tomorrow)"

바로 '내일의 도시(CIty of tomorrow)'라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재건을 위한 프로젝트였습니다당시 말뫼에 100%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친환경 프로젝트는 콧웃음을 당했지만 현명한 시장의 추진력과 시민들의 협조로 이 새로운 도시계획 - 친환경 프로젝트가 성공하면서말뫼는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말뫼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모델로 한 인천 송도

이 때문에 전세계에서 친환경도시 프로젝트의 성공사례로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참고로 우리나라 인천에 있는 송도가 말뫼의 친환경 프로젝트 사례를 많이 참고 하였다고 합니다.


말뫼, 어디를 구경할까 - 말뫼 관광지




1. 외레순대교(Oresund Bridge)

외레순 대교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이 있는 셸란과 스웨덴의 말뫼를 잇는 다리입니다외레순 대교는 초창기 덴마크의 코펜하겐과 말뫼를 통근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다리가 생긴 덕분에 20분 만에 통과할 수 있게 되었죠흥미로운 점은 이 다리 건설을 처음 제안한 사람이 덴마크 코펜하겐의 시장인 프랑크 옌센이라는 점입니다코펜하겐 시장은 the greater Copenhagen이라는 이름 하에 스톡홀름과 말뫼지역을 포함하는 스코네외레스타드 지역을 하나의 거대한 공동체 지구로 묶고자 한 것이었습니다이를 통해 코펜하겐은 부족한 주거 공간과 상업지구를 넓히고말뫼는 상대적으로 낮은 네임 밸류를 코펜하겐의 인지도를 끌어와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였습니다국가와 국가를 묶어 커다란 공동체를 구성한다는 아이디어는 참 신기한 발상이 아닌가요

외레순 대교는 덴마크 코펜하겐이나 말뫼에서 차량을 이용해 건너며 감상할 수도 있으나 통행료가 살인적이기 때문에 말뫼 외래순 해협 근처에서 감상하시는 것은 추천합니다.

*외래순 대교 통행료는 720크로나 정도


2. 터닝 토르소(Turning Torso)

말뫼의 명소로 불리는 터닝 토르소는 친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빌딩으로 에너지 절약아파트입니다. 2001년 착공되어 2005년 완공되었습니다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건설하였으며 1~2층은 상업용으로 이용되고 있고 나머지는 주거용으로 사용되있는 총 54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강철 육면체를 약 11도씩 방향을 틀어가며 총 9개를 포갠 형식으로 건축되었는데요. 이 빌딩은  남성의 상반신이 90도로 돌아간 형태를 하고 있는 조각품 ‘Twising Torso’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옆으로 휘어진 모습을 보면 경이롭기도 합니다!

*터닝 토르소 쉽게 가는 방법 > 말뫼 중앙역에서 지하철 탑승 후 말뫼 토르소 역에서 하차 > 1분 정도 도보로 이동 


3. 말뫼성(Malmohus) & 쿵스공원(Kungsparken)

말뫼성은 강에 둘러쌓여 있는 섬의 형태를 띄고 있는 성으로 스칸디나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르네상스 양식의 성으로 1436년 요새의 목적으로 건설되었다고 합니다하지만 1537년에 한차례 파괴되었으나 재건하여 1542년 완공되었습니다. 1914년까지는 교도소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말뫼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박물관에서는 각종 그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기서 별미는 감옥체험을 할 수 있다는것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감옥체험도 추천합니다내부에 레스토랑카페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니 한번 쉬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성 내부는 무료, 박물관만 유료
*입장료성인 40달러19세 이하는 무료국제 학생증 소지시 50% 할인
*운영시간오전10~17
*휴무일: 51크리스마스새해 첫날
*자세한 전시일정은 아래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http://malmo.se/Kultur--fritid/Kultur--noje/Museer--utstallningar/Malmo-Museer.html


다음으로 향할 곳은 말뫼성 근처에 펼쳐진 넓은 공원인 쿵스공원입니다. 

말뫼성을 나와 천천히 걷다보면 쿵스공원에 다다르게 됩니다쿵스공원은 왕의 공원이라는 뜻으로 말뫼성을 둘러 싸고 있습니다넓은 정원을 걷다보면 커다란 풍차도 만나볼 수 있고 분수도 구경할 수 있으며 현지인들도 휴식을 취하러 오는 곳이니 현지인의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쿵스공원에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드려요!


4. 말뫼시청 & 세인트 피터(St. Petri (St. Peter's Church))

말뫼시청은 중앙역바로 근처에 있어 도착 후 간단하게 볼 수 있는 관광지 입니다. 1546년에 완공된 건물로 시청에 미리 신청하면 내부 가이드 투어를 받을 수 있답니다말뫼시내의 중심인 stortorget 광장안에 있으니 시청 관광 후 시내를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시청 앞에는 커다란 분수대가 하나 있는데 사진찍기도 좋고 자세히 감상하다 보면 말뫼인들의 재치있는 조각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말뫼성에서 걸어서 15분, 차로는 7분정도 걸리고 중앙역에서는 걸어서 5분 거리로 가깝습니다.


시청을 지나 시청 기준으로 왼쪽 길로 쭉 올라오면 바로 세인트 피터 성당이 보입니다. 외관이 웅장한 느낌이 들지만 내부를 들어가 보면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서유럽의 성당들처럼 화려한 모습은 없지만 정갈한 모습 속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웨덴의 교회가 대부분 장식을 크게 하지 않는 루터교 라는 것을 생각하면 장식에 많이 신경 쓴 편인 걸 알 수 있습니다. 


말뫼의 새로운 재미 - 즐길 거리


1. 스케이트보드 공원(Stapelbäddsparken)

최근 한국에도 보드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데요말뫼에는 세계유일의 스케이트 보드 고등학교인  Bryggeriet 가 있을 만큼 스케이트 보드로는 유명한 곳입니다말뫼 스케이트보드 협회에서 만들었으며 국제적으로도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또한 말뫼에서는 스케이트 월드 챔피언쉽 결승전이  Kroksbäck에서 열리고 있습니다터닝 토르소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니 가기전 보드를 한번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스케이트 보드는 무료로 대여가능
*24시간 운영


2. 말뫼 현대미술관(Moderna Museet Malmö)

말뫼 현대미술관은 현대컨템포러리 예술 작품으로 미술관으로서 유럽에서 선두주자로 나가고 있는 곳입니다말뫼 현대 미술관은 과거에 1901년대 John Smedberg 이 건축하였으며 변전소로 이용되었습니다이후 1988년 리모델링 되면서 미술관으로 이용되게 되었습니다리모델링을 하는데 16개월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건물 자체가 우리가 생각하는 우중충한 변전소의 모습이 아닌 나름 세련된 느낌의 건물이라 가능한 일이었습니다변전소의 건물 변형을 최소로 하고 현대적 디자인을 입혀 조화롭게 잘 이루어진 곳으로 건물 내부로 들어오면 건물 통로를 비롯해 라커룸까지 원색의 사용으로 감각적인 색감을 볼 수 있습니다여기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죠내부에는 피카소의 그림 같은 고가의 그림도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말뫼 현대 미술관 추천합니다!

*운영시간화요일~일요일 오전 11~오후 6
 공휴일에도 개관하는 날이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www.modernamuseet.se/malmo/en/oppettider-helgdagar/
*휴관일월요일
오디오 가이드는 무료로 이용가능


3. 말뫼 페스티발(Malmöfestivalen)

말뫼 페스티발은 1985년부터 시작된 스칸디나비아에 열리는 가장 큰 페스티발입니다매년 이 페스티발에서는 총 200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문화 행사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키즈 이벤트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도시인 만큼 페스티발을 진행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환경 친화적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참가비가 무료라는 것!! 대체로 8월 마지막주 주말에 열리니 말뫼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http://malmofestivalen.se에서 정보 확인 후 즐겨보세요!

*스케쥴 표는 7월 초 공지됩니다.


TIP.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

*말뫼 관광청: http://www.malmotown.com/en/
*스웨덴 관광청: https://visitswed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