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IN SCANDINAVIA


"스칸디나비아로 떠나는 여행 지침서"

평화로운 북유럽의 소도시, 스웨덴 시그투나


평화로운 북유럽의 소도시, 스웨덴 시그투나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샛노란 개나리꽃이 만개하는 계절,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평소보다 빨리 피워지는 봄꽃들로 벌써부터 봄기운이 가득 느껴지는데요. 오늘은 포근한 날씨와 함께 잠시 머무르기 좋은 스웨덴의 여행지로 TRIP IN SCANDINAVIA를 꾸며보겠습니다.


스웨덴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 중에 하나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작은 마을 ‘시그투나’, 이곳은 아기자기한 집과 상점, 큰 호수 그리고 풍성한 나무들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적까지 스웨덴의 자연과 함께 여유로움,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의 평화로움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980년 경부터 생겨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로 과거 스웨덴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스웨덴에 그리스도교 신앙이 처음 전파된 곳으로 종교적인 중심지의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시그투나’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를 확인해볼까요?


유럽에서 가장 작은 시청사

세계에서 가장 작은 시청사를 ‘시그투나’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외관부터 아기자기한 이곳은 매우 협소하지만 관광객들이 꼭 들리는 필수 코스 중 하나인데요. 1744년부터 1947년까지 시청으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시청이 아니므로 자유롭게 구경이 가능합니다. 내부는 2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담한 회의실과 귀여운 소품들을 쇼핑할 수 있는 상점으로 꾸며져 있다고 합니다.


교회 유적지 탐방

‘시그투나’에선 곳곳에 있는 교회 유적지를 통해 오랜 역사를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10세기 후반에 건립되어 여전히 중세 시대의 매력이 남아있는 마리아 교회 (St. Mary's Church)와 성 올라프 교회 옛터 (St. Olaf Church Ruins)는 다양한 조각상과 문양으로 웅장하고 압도적인 분위를 풍기는데요. 과거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고대 게르만족에서 유래된 룬 문자가 새겨진 룬 스톤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

길을 걷다 보면 보이는 'BOKKIOSK'는 옛날 전화 부스를 개조해 놓은 것으로 작은 책 대여소로 쓰이고 있습니다. 관광 안내 책자는 물론 조그마한 책들을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고 흔적을 남길 수 있는 방명록에도 자취를 남길 수 있습니다. 시그투나를 둘러보다 'BOKKIOSK'를 발견한다면 함께 방문한 지인과 함께 방명록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아기자기한 상점과 레스토랑

시그투나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난 후 시내로 나오면 다양한 구경거리가 있는 상점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낮은 층고와 여러 가지 색채들의 조합으로 칠해진 상점들은 왜 북유럽 디자인과 인테리어가 발달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지 느낄 수 있는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를 비롯해 레스토랑과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납작 복숭아를 판매하는 과일 가게 등의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여러 곳을 구경하다 약간 허기질 때쯤엔 ‘시그투나’에서 즐겨먹는 달콤한 크림&견과류 크레이프 혹은 신선한 야채와 과일이 곁들여진 크레이프를 즐겨보세요.  


드넓고 평화로운 호수 

마지막으로 ‘시그투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멜라렌 호수는 수많은 오리들이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으로 모든 걸 담아내기 어려운 이 풍경은 실제 접했을 때 더욱 아름답고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장시간 관광으로 지쳤다면 멜라렌 호수에 들려 호수 앞 벤치에 앉아 주위의 녹색 잔디와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며 잠시 여유를 즐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그투나 가는 법 

 1. 스톡홀름 중앙역에서 통근 기차로 매르스타 Marsta역까지 이동
2. 매르스타 Marsta역에서 전광판에 시그투나 Sigtuna 라고 적혀있는 버스 570번 혹은 575번 탑승
3. 시그투나 Sigtuna 중앙 정류장에서 하차 (1시간 정도 소요)
※ 공항에서 시그투나로 바로 가려면 579번 탑승


천 년 전 바이킹 시대의 수도, 스웨덴의 ‘시그투나’는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곤 하는데요.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시그투나’를 이번 봄 여행지로 선택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