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LAND STORY


"아름답고 낭만적인 북유럽의 모든 것"

우승 청부사, 스웨덴 축구 영웅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우승 청부사, 스웨덴 축구 영웅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전 세계 사람들이 열광하는 스포츠 ‘축구’, 단지 스포츠 경기라고 볼 수 있지만 경기 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인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세계적으로 더욱 이름을 알릴 수 있었는데요. 시대를 이어가며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등의 선수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필드를 열심히 달리고 있듯 각 나라마다 그 나라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LAPLAND STORY에선 스웨덴을 알린 북유럽의 축구 영웅,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세계적으로 훌륭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와의 A매치에서 바이시클 킥으로 득점한 골로 2013년 FIFA 푸슈카시상의 수상자가 되기도 하였는데요. 2013년 12월 가디언이 선정한 위대한 축구선수 명단에 3번째로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81년생으로 박지성 선수와 동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활약이 대단한 즐라탄에 대해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볼까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스코네주 말뫼에서 태어나 올해 38세로 LA 갤럭시 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6세의 나이에 말뫼 BI와 FBK 발칸의 유소년 클럽을 통하여 축구를 배우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10대 초 고향 클럽의 주전으로 뛰었고 15세가 되었을 때 말뫼 부두에서의 근무를 부탁받아 축구 경력이 단절될 뻔했으나 감독의 계속된 지시로 인해 중학교까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축구에 더 집중하기 위해 고등학교 중퇴를 선택하였고 말뫼 FF로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활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Zlatan Ibrahimovic)


-출생

1981년 10월 3일, 스웨덴 / 신체 195cm 95kg / 소속팀 LA 갤럭시 (FW 공격수, 9) / 데뷔 1999년 말뫼 FF 입단

-경력

1999~2001년 말뫼 FF

2001~2004년 아약스

2004~2006년 유벤투스

2006~2009년 인테르나치오날레

2009~2011년 바르셀로나

2011~2012년 밀란

2012~2016년 파리 생제르맹

2016~201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8년~ LA 갤럭시


말뫼 FF에서 그가 이적한 곳은 네덜란드의 명문팀 ‘아약스’이었습니다. 20살이었던 즐라탄의 이적료는 당시 스웨덴 리그 역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첫 시즌 리그에서 6골을 넣는데 그치면서 주목받은 기대감에 부응하지 못했었는데요. 하지만 아약스, 아이트호벤, 바르셀로나, 네덜란드 국대 등을 책임지기도 했던 쿠만 감독이 부임한 뒤 그의 신뢰를 받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음 13골을 넣고 부활하기 시작했으며 03-04시즌에 13골 7어시를 기록하였습니다. 아약스를 떠난 즐라탄은 세리에A 최고 명문팀 유벤투스로 이적을 하게 되었는데요. 04-05시즌 유벤투스에서 16골을 기록하며 엄청난 성장을 이끌었고 인테르 밀란으로 다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르 밀란에서도 그 기세를 몰아 리그에서 15골, 이듬해 07-08시즌 17골, 그리고 08-09시즌 25골을 몰아넣으며 득점 왕을 차지하게 되며 기량을 만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챔피언스 리그에서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즐라탄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총 16골을 기록했으나 그 체제에는 잘 맞지 않아 AC 밀란으로 임대를 가게 되었고 이후 2400만 유로에 완전 이적이 성사되었습니다.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오게 된 즐라탄은 10-11시즌 14골, 11-12시즌 무려 28골을 기록하며 파워 있고 더욱 강력한 공격수로 활약하였는데요. 여기서 커리어가 끝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티아고 실버와 함께 문득 파리로 이적해버렸다고 합니다.


12년 파리로 이적한 즐라탄은 나이 30살이 넘었지만 12-13시즌 30골을 기록하는 건재함을 과시하였고 15-16시즌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38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16-17시즌에는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되면서 첫 시즌 17골을 넣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을 당하게 되었는데요. 맨유 측에서는 즐라탄에게 코치직을 제안하지만 연봉이 많이 삭감됨에도 이를 거절하고 현재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활동 중입니다.


일반적으로 장신의 선수들은 발기술이 떨어진다는 관념이 있는데 대표적인 반례가 바로 즐라탄이라고 합니다. 195cm의 강력한 피지컬을 가졌지만 공중볼에 강력하고 민첩하면서 후방의 골로 연결할 수 있는 탁월한 피니싱, 통찰력, 패스, 볼 컨트롤 등의 능력을 뽐내는데요. 큰 경기에서 운동량이 떨어진다는 비난을 받기도 하였으나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 엘클라시코, 르 클라시크나 챔스언스 리그와 UEFA 유로의 거함들을 상대로 득점을 하곤 했었습니다.


잦은 이적이 있었지만 국대 기록은 총 116경기 62골, 통산 득점은 505골로 ‘우승 청부사’라는 호칭을 가지고 있을 만큼 뛰어난 클래스를 자랑하는 즐라탄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하였는데요. MLS 선수 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즐라탄 연봉은 720만 달러(약 85억 원)이라고 합니다. 이는 브라질 대표 출신 카카가 올랜도시티에서 2017년 받았던 716만 달러(약 84억 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금액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거의 5배 오른 연봉을 받았습니다. 즐라탄이 LA 갤럭시에 입단했을 때는 이미 연봉 금액에 구애받지 않는 선수 3명이 이미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당시 150만 달러(약 17억 7천만 원)을 받았었는데요. MLS에서 연봉 1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는 전체 691명 중에서 54명으로 7.8%라고 합니다.


한 매체의 인터뷰에서 즐라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전의 나다운, 예전의 나보다 오히려 더 훌륭한 선수이고 싶다. 그러려면 더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스스로를 밀어 붙어야 한다. 그게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일이다.” 이런 마인드가 그를 축구 계 정상으로 올리지 않았나 싶은데요. 강한 멘탈과 자신감으로 자신을 최고로 만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앞으로도 그라운드에서 어떤 매치를 보여줄지 계속해서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