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베른 지역의 농부들이 전통적으로 먹어 온 아침식사이자 스위스의 독일 문화를 상징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채 썬 감자나 껍질 채 익힌 감자 혹은 그냥 감자를 뜨거운 버터나 기름에 튀긴 후 납작하게 만든 요리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게 씹려서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감자에 포람된 전분 이외에 첨가되는 것은 없지만 때로는 베이컨, 양파, 치즈, 사과까지도 함께 첨가되어 요리된다고 합니다.
5. 뷔르헤뮈슬리 Birchermüesli
1900년 경에 스위스의 의사 막시밀리언 오스카 비르헤-벤너(Maximilian Oskar Bircher-Brenner) 가 환자들을 위해 개발한 음식입니다. 신선하면서 영양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채소를 환자들에게 섭취시킴으로써 치료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 시대에는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치료 수단이었기에 더더욱 환자들에게 필요했던 음식이었습니다. 뷔르헤뮈슬리에는 농축된 우유와 갈아낸 사과, 아몬드, 헤이즐넛, 귀리 플레이크 등이 들어있는데 여름과 같이 입맛이 없을 땐 입맛을 돋우어 주는 꿀이나 과일, 요구르트 등에 뮈슬리를 곁들여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곤 합니다.